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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마네현, 북한 발사체 대응방안 협의 진행

기사등록 : 2019-10-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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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북한이 2일 오전 발사한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을 가능성에 대해,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정보 수집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7시 10분 경 북한으로부터 두 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이 중 하나는 7시 17분경 우리나라(일본) EEZ 외로, 다른 한 발은 7시 27분경 시마네현 동쪽의 EEZ 내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탄도미사일 낙하 정보를 받고, 오전 8시부터 위기관리담당 부장과 과장이 정보 수집과 함께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9월 10일 오전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사진=조선중앙TV]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EEZ 내에 낙하한 건 2017년 11월 29일 이후 약 2년만이다. 한 외무성 간부는 "미국과 면밀하게 정보교환을 진행하면서 발사 의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북미 실무협의를 앞두고 교섭재료로 삼으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단과 만나 "오늘 아침 북한이 두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같은 탄도 미사일 발사는 UN결의에 위반하는 것으로 엄중히 항의하며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상황의 집약이나 대응을 협의하겠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해 엄중한 경계태세 하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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