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는 사업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장 주변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관내 1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
이번 점검은 오는 18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가 사업 참가자의 주된 연령이 50~70대로 고령자 비율이 높은데다, 실외 작업이 많아 각종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을 안고 있어서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남구는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 장비 착용 상태를 비롯해 작업장 주변 유해 및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있다
또 도로 주변에서 진행되는 환경 정비 및 예초 작업시 차량 흐름을 유도‧안내하는 작업자의 배치 여부와 고령의 참가자의 건강 상태도 병행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 참가자들의 근무 상태에 대한 체크도 이뤄진다.
남구는 현장 점검 결과 작업장의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제거하고, 보호 장비가 부실한 경우에 대해서도 사업장측에 재구매를 통해 보호 장비가 배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근무실태를 부실하게 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가자의 경우 대다수 취약계층 주민들인데 사업 참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로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며 “안전한 작업여건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사업장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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