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02 13:37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진천선수촌에서 음주를 하다 적발된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일부가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일 "지난 8월 대표 선수 8명이 선수촌 내에서 맥주를 마셔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조영신 국가대표 감독이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선수 8명에게는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영신 감독 후임으로는 강일구 코치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카타르, 바레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과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는 10월17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지만, 주축 선수 8명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