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시간이 저녁 7시30분까지 연장된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오전, 늦어도 오후 일과 시간에 진행됐다. 취학 예정 아동을 둔 보호자들의 예비소집 참여가 쉬워질 전망이다.
2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주민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주민센터 업무담당자에게 취학업무 관련 ‘시기별 주요 점검 및 조치사항’과 ‘취학관련 자주 질의하는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주민센터 담당자 대상 초등학교 취학 설명회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
아울러 광주지방경찰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의 소재확인을 위한 경찰 수사의뢰 절차 안내’,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로서의 교육’을 실시해 취학대상아동에 대해 입학 이전부터 소재·안전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 및 부모·보호자의 예비소집 참석 기회 확대를 위해 2020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일시를 평일 저녁시간인 7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학대상 아동의 부모·보호자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취학 등록, 입학 준비 등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2020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은 1월 3일과 6일이며 보호자는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취학통지서를 지참하면 된다. 국‧사립 초등학교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어 각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2020년 취학 대상자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입학 적령기 1년 전후로 아동 발육상태 등에 따라 입학 시기 변경이 가능하며 신청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행정예산과 최두섭 과장은 “모든 취학대상 아동이 손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입학 이전 시점부터 꼼꼼하게 관리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지역안전망 운영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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