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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박양우 장관 "국내 관광 성수기 요금 규정 마련하겠다"

기사등록 : 2019-10-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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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관광 성수기 요금에 대한 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kilroy023@newspim.com

박양우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불법행위로 인한 부당가격은 당연하고, 불법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운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물가를 담당하는 기관과 같이 대응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 내부에서는 자율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율로 하되 규정이 필요한 것은 규정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고제가 있어 요금을 개시하면 문제가 아닌 것으로 돼 있다. 요금을 강제할 수 없지만 성수기 요금과 비성수기 요금의 진폭을 일정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 200~300% 올리는 건 막아야 하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이어 “국내 관광은 숙박문제 해결하지 않고는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양우 장관은 국정감사 이전부터 성수기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한 대책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주춤한 여행시장을 국내관광을 통해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 당시 박 장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관광지 정보 제공과 국내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바가지요금와 안전, 위생 문제를 개선해 국민이 가고 싶은 관광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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