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2일 신고가 접수된 파주시 문산읍 소재 농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파주시에서만 5곳, 전체 12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오후 신고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의심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09.23 mironj19@newspim.com |
해당 농장의 사육규모는 돼지 2300두 규모이며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등의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2일 오후 파주시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한 해당 농장 기준 반경 3㎞ 이내에는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3일 새벽 3시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총 12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 5곳, 강화군 5곳, 김포 1곳, 연천 1곳 등이다. 이와 함께 2일 저녁 김포시 통진읍에서 의심신고 1건이 추가된 상황이다.
김포시 통진읍은 지난 9월 23일 3차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이다. 이번 신고농장에서 또 다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13차 발생지가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