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유료방송 중 티브로드, LGU+, CJ헬로, SKyLife 순으로 이용자이익 침해가 높았으며, 전체 민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대전유성을)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부터 2017년도 3월부터 6개월동안 9개 유료방송사업자(MSO 5개사·위성방송·IPTV 3개사)의 접수민원 520만건을 제출받아 분석한 이같은 내용을 4일 밝혔다.
이상민 의원 [사진=이상민 의원실] |
유로방송사업자 민원분석 결과 이용자 이익 침해 사례로 의심되는 건수는 5400여건. 동일유형 민원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주요 민원 내용은 ‘이용계약과 상이한 요금청구’가 전체 민원의 56.6%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가입의사 미확인 25.5%, 중요사항미고지 13.9%, 거짓고지 3.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동일유형 민원의 지속발생 및 비협조 사업자는 우선 조사하고 강력한 처벌규정을 제도화 해야 한다”며 “자정 노력 우수사업자는 조사 면제 또는 처분 시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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