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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컵대회 전승 우승... 5년만에 통산 4번째 정상

기사등록 : 2019-10-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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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한공이 5년만에 컵대회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프로배구단 대한항공은 6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대0(25-22, 25-20,29-27)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예선과 준결승전에서 4전 전승을 올린 대한항공은 5전전승으로 통산 4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전승 우승은 2017년 한국전력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이다.

대한한공이 5년만에 컵대회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 프로배구연맹]

빠른 공격이 주무기인 비예나(양팀 최다 27득점)를 앞세운 대한항공운 세터 한선수의 볼배급과 정지석(17득점)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진상헌과 곽승석도 5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대한항공은 1세트서 비예나의 9득점, 정지석은 5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1대11 상황서 정지석의 퀵오픈, 비예나의 백어택 등과 송명근의 서브 범실 등으로 17대14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조재성의 백어택 등으로 20대19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정지석의 3연속 득점에 힘을 얻은 대한항공은 22대20으로 역전에 성공, 세트를 가져왔다.

양팀은 2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대한항공의 뒷심이 더 셌다. 20대20서 정지석의 천금같은 2연속 스파이크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23대20을 엮은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쾩오픈에 이은 조재성의 공격범실로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막판 대한항공은 10대10 상황서 진상헌의 속공, 비예나의 백어택, 상대범실로 3점차로 벌렸다. 다시 비예나의 2연속 백어택 득점, 정지석의 블로킹과 오픈득점, 김규민의 속공으로 18대15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저축은행은 비디오판독으로 한점을 보탠후 조재성을 투입했으나 서브가 막혔다. 20점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상대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까지 갔지만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7대27서 전병선의 서브 범실에 이은 진상헌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득점으로 우승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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