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가을 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스포츠대회들을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일 2019 청자배 남·여 배드민턴 동호인대회를 시작으로 전남 동호인 당구대회,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최강전 겸 국제 주니어 친선교류전 및 김인 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개최된다.
당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사진=강진군] |
2019 강진청자배 남·여 배드민턴 대회는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배드민턴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서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 서로의 실력을 점검하며 단합을 다질 계획이다.
2019 강진 청자배 전남 동호인 당구대회는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당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강진 캐롬클럽일원(힐, 강진, 포지션, 부강클럽)에서 약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19 XIOM배 제3회 한국중고등학교탁구 최강전 겸 제1회 국제 주니어 친선교류전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320여 명이 강진 제1·제2실내체육관에서 모여 국내 중고등학교 선수 중 최강자를 가리고 친선 교류도 도모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김인 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및 슬로바키아 등 6개국 선수 약 250여 명(국내 182명, 국외 6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는 각국 선수들(미국 2명, 슬로바키아 14명, 일본 14명, 중국 42명, 호주 6명)이 접수 완료했으며 국내 선수들은 이번 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강진군에서는 강진 청자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스포츠대회를 연계해 선수단과 임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기장 준비 등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대회 개최 관련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대회에 오시는 분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가을 관광이 되도록 대회들과 가을 축제를 연계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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