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첫번째 강좌인 '재난인문학강좌'를 개최한다.
재난인문학은 자연재해와 전쟁, 산업재해 등 예기치 않는 재난 상황에 직면하는 현대사회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번 강좌는 재난인문학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인문학 서비스와 재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재난의 기억과 인식' 강좌 포스터 [사진=조선대학교] |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10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강좌는 총 6강으로 매회 오후 6시 30분~ 오후 8시 30분에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재난의 기억과 인식'이다. 강좌별 세부주제는 △10월 15일 <재난을 통해 보는 공동체의 허와 실> △10월 22일 <재난의 논리: 천재인가 인재인가> △11월 12일 <쓰촨 대지진과 중국의 재난 서사> △11월 19일 <조선시대 기우제의 시공간> △11월 26화 <재난에서 살아남기: 재난대국 일본의 경험> △12월 3일 <재난은 어떻게 관리(조종)되는가?>로 구성됐다.
강사는 1강부터 순서대로 박남희(나란히 희망철학연구소), 이찬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백지운(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이욱(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송완범(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김성일(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등이 나선다.
이번 강좌프로그램은 조선대학교 학생, 교직원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062-230-6536)로 연락하면 된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