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2019 국감] 이주열 "기준금리 의사결정 정부 입김?...전혀 사실 아냐"

기사등록 : 2019-10-08 12:0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한은의 금리 의사결정에 정부의 입김이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은의 금리 결정이 경기상황과는 맞지 않게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한은의 경기 예측 능력이 떨어졌거나 금리 의사결정에 대한 경직성이 강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이 총재는 "금리 통화정책은 성장과 물가, 실물경기 뿐 아니라 금융안정 상황과 효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화정책을 펼칠때 경기 상황에 따라서 경제성장률 전망도 몇차례 수정하는데 경기상황 대여외건이 변화하다 보니 성장 전망을 수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도 "경기 하강국면에서 한은이 금리 인상을 해 엇박자 정책을 펼쳤는데 한은이 정부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이미지를 준다"고 질의하자, 이 총재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aza@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