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우리의 전자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외국의 견제는 더 깊어졌고, 경쟁은 더 거칠어졌다. 주요 국가들의 전자산업은 서로 뗄 수 없는 협력적 분업 관계를 형성했건만, 정치가 개입해 그것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산업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08 mironj19@newspim.com |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전자산업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기념축사를 통해 “그 서플라이 체인(부품공급망)의 훼손은 몹시 위험하고 무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전례 없이 강력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의 3대 핵심 신산업을 나열했다.
특히 “기업과 정부는 2030년까지 188조원을 함께 투자하는 대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강화와 신산업의 육성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협업과 분업이 절실히 요구된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약’이 협업과 분업의 토대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동진쎄미켐, 신성델타테크, 아비코전자, 원익아이피에스, 이랜텍, 지니틱스, 진양, 케이이씨 등 대‧중소 동반성장 협약 참여 기업과 기념촬영 후 대·중소기업의 전시장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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