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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한번 뿐인 인생, 어떻게 품위있게 살 것인가..유성호 교수 '생명존중' 강연

기사등록 : 2019-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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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이노비즈 62회 모닝포럼
뉴스핌-보건복지부 '생명존중' 캠페인
유성호 서울대학교 법의학 교수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오는 23일 200여명의 중소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 62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한다.

이번 포럼은 뉴스핌과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강연자로 국내 법의학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나온다. '한번 뿐인 인생, 어떻게 품위있게 살 것인가?'란 주제로 법의학자로서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공유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교수는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을 겸임하고 있으며 20년간 약 1500번 부검을 한 현장 법의학자다.

그는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우리 삶을 보다 귀한 것으로 재조명한다. 또한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본다. 삶의 마무리를 각자 준비할 수 있어야 하고, 죽음의 순간을 각자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태어날 때 축복받고 웃은 것처럼, 죽을 때도 너무 슬퍼하지 말고 즐겁게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급작스럽게 죽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주변에 사랑한다'는 말을 아낌없이 해보자"고 말한다.

그는 지난 1월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끈 교양강의 ‘죽음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 첫선으로 책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펴냈다.

한편 모닝포럼은 2009년 7월 첫 행사를 연 이후 경영, 인문, 국제정세 등 각 분야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과 핵심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매회 평균 중소기업 경영자 170명 안팎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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