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일본 닛산차가 우치다 마코토(內田誠·53) 전무를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임명했다.
닛산차는 8일 요코하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치다 전무를 사장 겸 CEO로 내정하는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우치다 전무는 2018년부터 중국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내년 1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차 사장 겸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편 닛산차는 우치다와 함께 아샤니 굽타 미쓰비시 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 COO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기무라 야스시 이사회 의장은 “닛산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상호 지원하는 그룹내 리더십도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닛산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총괄해온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비리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뒤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 체제를 출범시켰으나 사이카와 역시 부당한 보수를 챙긴 혐의가 드러나 지난 9월 16일 사임하며 진통을 겪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