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오는 11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백운아트홀에서 ‘제1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본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8월 15일 서울에서 예선을 펼친 30개팀 162명의 학생 중 예선을 통과한 최종 8개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포스코는 창립 이래 꾸준히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광양, 서울에서 사옥과 회사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08년부터 예향의 본고장인 전라도 고유의 특색을 살려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시와 함께 대학국악제를 주최해왔다.
[사진 포스코] |
대학국악제의 경우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전라도의 특색을 살려 ‘국악(國樂)’이라는 콘텐츠로, 지역사회에 문화공연 관람 기회와 함께 나아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처음 열린 국악제는 ‘2008 광양 국악난장’의 전야제 행사로 기획됐는데 이후 포스코와 광양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제6회 대회부터 국내 유일의 대학국악제라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까지 신설됐다.
11년동안 수많은 젊은 국악인재들이 대학국악제 예선, 본선무대를 거쳐갔는데 제2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타고’ 팀은 세계 최대의 공연 예술 축제인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수차례 참가해 호평을 받는 등 대학국악제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나라 젊은 국악인들을 위한 등용문의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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