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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하이지수 0.78% ↑

기사등록 : 2019-10-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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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47.71(+22.85, +0.78%)
선전성분지수 9638.10 (+131.54, +1.38%)
창업판지수 1666.97 (+44.55, +2.75%)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10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환율 합의 검토 및 화웨이 제재 완화 소식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2947.7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올라간 9638.10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 오른 1666.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항구·운수, 민항기·공항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 귀금속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572억 위안, 2634억 위안을 기록했다.

미중 양국이 환율 협정(currency pact)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부분 합의를 이뤄 오는 15일로 예정된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크다는 블룸버그 등 외신의 보도가 중국 증시의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환율 협정 체결로 타협을 본 뒤 추가 관세가 미뤄지면 양국이 강제 기술 이전, 보조금 지금 금지 등 구조적 개혁안을 논의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10~11일(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협상 앞두고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와 우려감이 커진 바 있다. 당초 이틀간의 협상이 하루로 단축됐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기 때문.  

이날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미국 기업 간 거래 제한을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중국 증시의 상승을 부추겼다. 

1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으며, 200억 위안의 역RP가 만기 도래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2위안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7.0730위안으로 고시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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