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거포' 박병호가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 박병호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1대0으로 앞선 1회초 첫 타석부터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최다 홈런(8개) 신기록을 써냈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이정후는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박병호는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 116km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2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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