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 오후 2시 45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 45분)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난다고 10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백악관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일(11일) 중국 (류허) 부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이틀 일정으로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 부총리를 만나는 것을 두고 월가에서는 협상 타결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는 △환율협정 체결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 △미국의 오는 15일 25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25→30%) 보류를 중심으로 '부분적인 합의'가 도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뜰)에서 미네소타주로 떠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10.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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