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중국

[영상] 시진핑, 미·홍콩에 경고 "中 분열 시도하면 뼈도 못 추릴 것"

기사등록 : 2019-10-14 08:5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 로이터=뉴스핌] 이민경 기자 = 시진핑 국가 주석이 국가 분열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 논란, 홍콩 반정부 시위 등 중국 정부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시 주석이 '분열 문제'를 겨냥해 공개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와 회담하며 “중국의 어떤 영토라도 분열시키려는 이가 있다면 몸이 부서지고 뼛가루로 산산조각이 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분열을 지지하는 외부 세력의 사고방식은 ‘망상’에 불과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네팔을 넘어 미국과 홍콩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한편 시 주석은 중국 지도자로서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12일 네팔을 찾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min1030@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