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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중 1단계 무역합의…달러/원 6.3원 내린 1182.5원 개장

기사등록 : 2019-10-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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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18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원화 가치가 올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을 방문한 중국 측 무역협상 대표 류허(劉鶴) 부총리를 만난 뒤 취재진에게 "미국과 중국은 실질적인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서한을 공개하고 있다. 2019. 10. 11.

중국이 약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대신, 미국은 추가관세 부과를 보류한다는 내용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약했으나, 정치적 이슈 등 여러 변수로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며 "오늘 발표될 중국 무역수지 등에 따른 위안화 추이에 원화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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