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주거침입 성범죄가 총 30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치구 중 관악구에서 주거침입 성범죄가 가장 많았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성범죄는 총 300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성범죄 발생 건수 [표=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
지역별로 관악구에서 28건(9.3%) 발생해 가장 많았다. 광진구 26건(8.7%), 동작구 23건(7.7%) 등이 뒤를 이었다. 세 자치구에서 전체 범죄의 26%가 집중됐다.
이어 강남구 20건, 용산구 18건, 마포구 18건, 서대문구 16건, 송파구 13건, 구로구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도봉구는 2건으로 주거침입 성범죄가 가장 적었으며, 중구와 강서구도 각각 4건씩에 불과했다.
권미혁 의원은 “1인 가구 여성의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관악구 등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점검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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