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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축구대표팀 평양 원정 등… 남북 체육 교류 대비책 세워야”

기사등록 : 2019-10-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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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서 남북 월드컵 3차 예선
방송 중계팀·현장 취재 기자단 방부 무산 지적
이상헌 의원 “스포츠 발전 위해 장기적 비전 필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울산북구)이 축구대표팀 체육 교류에 대한 대비책을 촉구했다.

이상헌 의원은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축구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에서 우리 측의 기자단과 방송중계팀이 방북하지 못하였는데, 앞으로의 체육 교류협력시 이와 같은 일에 대한 대비책을 촉구한다. 앞으로 축구협회는 물론, 이를 관리 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축구 뿐 만 아니라 전체 한국스포츠계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 비전을 갖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북한에서 월드컵 3차전을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5시30분 북한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 원정전을 치른다. 하지만 북한은 한국 선수단 55명(선수 25명+임원 30명)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했으나 중계팀과 취재진에 대한 건은 불허했다.

이상헌 이원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국내 유소년 시스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과거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젝트’의 문제점으로써, 별 다른 선발과정 없이 고교 엘리트 위주에 선발되어 유망주 육성 신규 사업으로서 공평성과 투명성의 보완이 필요하다. 2020년 국가예산 8억원이 투입되는 ‘나도 슛돌이(가칭)’ 신규 유망주 육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의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지원의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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