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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판매량 3분기 연속 감소

기사등록 : 2019-10-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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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의 오토바이 판매량이 3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오토바이제조업협회(VAMM)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오토바이 판매량은 83만1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베트남 하노이 도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판매량은 지난 1분기에 6.13%, 2분기에는 4.39% 감소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5개의 오토바이 판매량은 전체 시장의 95%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혼다가 가장 인기가 높다. 오토바이 시장 지분의 무려 77% 가까이를 차지한다.

혼다 다음으로 피아지오, 스즈키, SYM, 야마하 순이다.

올해 1~9월 이들 5개 브랜드는 233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 줄어든 수치다. 

오토바이는 베트남의 주요 교통 수단이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가장 큰 오토바이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의 주역으로 오토바이를 꼽으면서 수요가 점차 줄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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