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11월 초부터 12월까지 상습정체지역에 대한 교통난 해소와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서구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광산구 수완 국민은행사거리 주변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글골프장삼거리~유통단지입구삼거리) 주변 도로(회재로)는 3차로 중간에 교통섬이 위치해 병목현상으로 긴 대기행렬이 생겨 교통혼잡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도로 용량 감소로 인해 도로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광주시는 1·2·3차로 모두 직진 차로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3차로만 차로 이용을 못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차로이용 불편과 통행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이글골프장에서 유통단지입구까지 2개 교차로의 교통섬 위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좌회전시 우회전하는 차량, 지하차도 상부 유턴 차량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장신로 수완 호수공원에서 임방울대로 수완병원 방면 도로는 지하차도 상부 화단형 교통섬을 축소해 차로를 2개에서 3개로 확대하는 등 교차로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3차로(직진) 이용에 따른 도로용량 증대로 교통혼잡 완화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대되고 유턴, 좌회전, 직진, 우회전 차량 간 교통상충 방지로 인해 교통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한 도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이곳을 통과하는 도로 이용자들은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을 위해 주의 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