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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CJ제일제당, 3Q실적 부진...영업익 2330억원, 전년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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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시장 기대치보다 회복 더뎌...내년에야 회복 전망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최근 비상 경영을 선포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가공식품은 선전했지만 바이오와 생물자원 등 미래먹거리가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CJ제일제당 사옥 [사진=CJ제일제당]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586억원, 영업이익 233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쉬완스’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이 31.9% 감소한 수치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보다 눈높이를 더 낮춰야 할 것”이라며 “가공식품 매출은 ‘쉬완스’ 인수효과에 기인해 8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재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 매출액은 1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며 “생물자원도 동남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기인해 적자가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 역시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매출액 5조 8327억원, 영업이익 22250억원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분의 국내외 매출성장은 계속되나 진천 공장 관련 적자와 SKU(Stock Keeping Unit) 철수 비용 발생 등에 따라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 또한 중국 라이신과 메치오닌 가격 약세가 실적 향상을 제한할 것"이며 "생물자원 역시 글로벌 영업환경 약화가 이어져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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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에 외부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가공 식품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기존 주력 목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원가 상승 및 ASF 확산 추세 등 외부 리스크가 확대되며 다른 부분의 실적 전망도 흐려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은 가공식품 SKU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 되고 '쉬완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 또한 "내년에는 가공식품 재정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lee@new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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