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덕수고등학교가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를 17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한다. 특성화고에선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서울시교육청은 “덕수고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고 최초의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이번 취업박람회는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동문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취업박람회엔 동문 기업 30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동문 기업들은 덕수고 특성화계열 3개 학과(글로벌경영과‧금융회계과‧컴퓨터정보과)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또한 1~2학년 대상으로 동문 기업인 초청 특강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초청 강사는 덕수고 62회 졸업생인 박노진 한국지엠(주) 동서울 대리점 대표다. 취업박람회에 앞서 14일엔 덕수고 66회 졸업생인 이창규 전 외환은행 본부장이 직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 자세, 태도 등을 사전 교육했다.
차상록 덕수고 교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우수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취업 성공까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동문 기업들에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덕수고 총동창회는 “그동안 덕수장학재단과 야구부후원회 등을 통해 매년 모교와 모교 후배들에게 지원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동문 기업 중심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