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어려운 수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11회 2019 대전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수학동아리 컨퍼런스 △수학시화전 △수학클리닉 △수학마술 등 기존 행사에 △수(數)마켓 △수학방탈출게임 △수학보드게임 등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전교육청은 축전 기간 4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수학축전의 하이라이트인 ‘수학체험부스’가 1층 전시실에서 50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대전에서 찾은 수학개념 및 원리를 바탕으로 초등 14팀, 중등 20팀, 고등 16팀 총 50팀을 운영한다. 각각의 부스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조작활동 및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친밀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대전수학축전에서 아이들이 수학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
수학경진대회는 예선을 통해 선발한 초·중·고 각 8팀이 수학적 원리를 적용한 △유성온천 레져타운 만들기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One Stop 공간 만들기 △대전을 대표하는 미래 야구장 만들기 등의 주제로 수학구조물을 제작한다. 이 구조물은 대전컨벤션센터 1층 중앙 로비에서 전시한다.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더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게임수학도 펼쳐진다. 수학방탈출게임, 수학보드게임대회를 통해 친구나 가족 등 누구와 같이 오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험장 곳곳에 수학마술, 수학동아리 컨퍼런스, 수학클리닉 등을 진행해 축전을 찾은 모든 이들이 쉽게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학시화전, 수학체험전 미리보기, 수학교구 체험 등의 체험 및 전시 행사를 마련, 수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수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마켓’은 수학교육 및 연구부분에서 활동 중인 교사들이 교육활동과 연구자료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교사들은 두 차례 질의응답을 통해 수학교육과 관련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019 대전수학축전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교육공동체가 다양한 수학적 체험을 통해 수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수학축전이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유용성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고 이를 통해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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