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사업에 ‘가족센터를 품은 주차 타워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39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SOC란 보육·의료·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시민의 일상적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지칭한다. 균형위는 지난 7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 사업을 실시했다.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
시는 사업선정을 통해 송월동 1099-2(3)번지 일대 시유지 1,816㎡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포함 총 80억6600만원을 투입, 지상 5층 규모(연면적 7378㎡) 나주시 가족센터와 주차 빌딩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물 1·2층에 들어설 나주시 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소통·교류 공간, 상담실, 교육실 등 돌봄과 교육, 이웃 간 소통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주차 빌딩은 총 170면을 조성할 계획으로, 시 청사를 찾는 민원인의 주차 편의를 개선하고, 인근 거주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가족센터, 주차 타워 조성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다양한 가족 사업에 대한 시민의 욕구 해소는 물론 시 청사 주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초 생활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신규사업 발굴에 힘써겠다”고 전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