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통해 발생하는 알뜰폰 사업 문제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8 leehs@newspim.com |
최 장관은 이날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J헬로의 경우 알뜰폰 지배적 사업자인데 LG유플러스로 인수되면 기간통신사업자에게 흡수되는 것"이라며 "현재 알뜰폰 시장이 위축되는 데 어떡할 계획인가"란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결합심사를 유보하겠다는 결정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경진 무소속 의원은 "공정위 입장에선 타당한 결정이었겠지만 통신,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관점에서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케이블TV가 재편돼야 하는데 공정위가 산업 재편을 막아서고 있는데 과기부가 의견을 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공정위가 (케이블TV 인수와 관련된)여러 건이 같이 생겨 한꺼번에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의 심의 및 결정이 많이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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