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18일 베트남 현지 대형 운용사 비나 캐피탈(Vina Capital)과 협업,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를 출시했다.
[로고=키움투자자산운용] |
해당 펀드는 비나 캐피탈에게 주식투자 부문을 위탁해 현지 대형 운용사의 경험 및 노하우를 살린 유영한 운용을 추구한다.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른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과거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 금융, 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동시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직접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상황 및 펀드 운용현황에 관한 정보를 기밀하게 본사로 전달함으로써 펀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부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등 불리한 국내외 여건에도 3분기까지 6.9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제조가공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 산업생산 및 소비시장 지표에도 견고함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비나 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노하우를 살리는 것은 물론 베트남사무소의 정보교류 및 모니터링 체계도 향상시켰다"며 "변동성이 큰 신흥국 증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차별점을 지녔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펀드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 환오픈형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환헤지형 펀드의 경우 외화자산에 대해 원/달러 간 환헤지를 실시하며, 달러와 베트남 동화 간에는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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