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여수시 오동도 앞 일원 해상에서 해양사고 구조·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019년 안전한국 훈련병행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과 여수시, 육군 제7391부대, GS칼텍스 등 13개 기관·단체와 경비함정을 비롯해 선박 15척, 인력 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으로 표류·익수자 구조와 함께 해상·해안 기름방제 작업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전개됐다.
수난대비 및 방제 훈련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해안가에서는 지자체 공무원과 주민 등 자율 방제단이 해안가 바위 및 인공구조물 갯닦기 등 해역 특성에 맞는 방제작업과 폐기물 처리 방법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대형 인명사고는 어느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 힘들기 때문에, 수난구호협력 기관 및 민간단체와 주기적인 구조 협력체계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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