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인도 파탄잘리 아유르베드사(Patanjali Ayurved Limited)의 공동대표 두 사람이 차례로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인도의 영적지도자이기도 한 스와미 람데브(Swami Ramdev) 대표가 2018년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에 먼저 다녀갔고, 지난 12일에는 실질적인 재정권을 쥐고 있는 아차리아 발크리쉬나(Acharya Balkrishna) 대표가 방문했었다.
지난해 11월 11일 박일호 시장(왼쪽)이 인도 파탄잘리 아유르베드사의 스와미 람데브 대표와 문화‧경제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10.18. |
파탄잘리 아유르베드사는 2006년도에 아차리아 발크리쉬나와 스와미 람데브 두 사람이 함께 설립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인도 내 50위 안에 드는 소비재 회사로 아유르베다(Ayurveda 인도 자연 힐링시스템)의 과학적 기능에 최신기술과 고전적인 방법을 결합해 제품을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밀양시와 파탄잘리 아유르베드사의 인연은 지난해 박일호 시장과 스와미 람데브 대표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파탄잘리 아유르베드사에서 밀양시에 방문 요청을 해 박일호 시장과 아차리아 발크리쉬나 대표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날 만남에서 아차리아 발크리쉬나 대표는 밀양시의 밀양요가 사업과 한-인도교류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에 감명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국제웰니스토리 타운 시설 운영과 시설 투자 의향도 추가로 밝혔다.
이에 박일호 시장은 이 자리가 확약 단계로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자고 제안을 했고, 두 수장은 의견 일치를 봤다. 내년 상반기에 계약 체결을 하기로 하고, 그 전에 필요한 사항 협의를 완료하기로 했다.
박 시장이 밀양시의 미래 100년을 이끌고 갈 산업을 고민하던 중, 넓은 인도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2016년부터 추진한 밀양요가 사업과 한-인도교류 사업이 추진 4년차에 접어들면서 성과가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시가 앞으로 밀양요가를 매개로 해서 추진해 나갈 한-인도교류 사업이 성공할 수 있기를 밀양시민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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