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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 "방탄소년단 등 병역특례…종합 검토 이뤄져야"

기사등록 : 2019-10-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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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18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병역 특례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BTS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연 경제효과가 5조6000억원이라는 결과도 있다. 해외에 케이팝이 기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8 leehs@newspim.com

이어 "병역 특례를 과거 기준이 아닌 대중문화와 케이팝에도 문호를 개방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있다"며 "국무조정실에서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병무청 등과 협의해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실장은 "문화·체육 분야나 일본 경제조치 관련 경제 분야 산업체 특례 등 전체 구성을 어떻게 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분야도 순수 예술 분야만 해야할지 시대 상황을 반영해야 하는지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제예술대회 2위 이상 입상을 했거나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5년 이상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특례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올림픽 대회 3위 이상 입상자와 아시아경기대회1위 입상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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