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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석면 논란' 베이비파우더 리콜 결정

기사등록 : 2019-10-1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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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온라인 판매 제품서 석면 성분 검출
지난해 美에서 생산 판매된 제품 대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슨앤존슨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된 베이비 파우더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존슨앤존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8년 미국에서 생산·배달된 3만3000개의 베이비 파우더에 대한 리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온라인 판매된 베이비 파우더 제품 용기 등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뒤 취해졌다.  

존슨앤 존슨의 베이비 파우더 제품. [사진=로이터 뉴스핌]

존슨앤존슨의 베이비 파우더는 최근 제품에 함유된 석면,탤크(활석) 성분이 인체에서 암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천문학적인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소송 건수만 9000건이 넘고 최근 미주리주 법원 배심원단은 피해 여성 22명에게 회사가 46억9000만달러를 지불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한편 존슨앤존슨이 베이비 파우더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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