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경기남부

안산환경재단, '가을문화예술 축제' 갈대습지서 개최

기사등록 : 2019-10-19 12:0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전준호 대표 "문화예술과 자연생태가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환경재단은 안산갈대습지에 풍성한 가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방문객을 맞는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안산시 산하 공공기관인 안산문화재단과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27일까지 9일 간 연극, 음악, 전시,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안산환경재단이 기획한 소리전 2019 '여가' 포스터. [사진=안산환경재단]

가장 많은 무대가 펼쳐지는 오는 20일에는 전문 극단 '이유'의 창작극 '갈대와 바람, 그리고 추억'이 리메이크 공연되고, 국악 퓨전밴드인 '소국루'와 대학생 클래식 3중주(바이올린, 오보에, 첼로)팀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또 뮤지컬 배우가 귀에 익숙한 뮤지컬 곡을 불러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6, 27일에는 넌버벌극 두 편이 갈대습지 방문객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26일에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 속 인물을 재현한 서울예대 팀 '판토스'의 스태츄마임(조각상 퍼포먼스)이, 27일에는 극단 '마블러스 모션'의 환경 넌버벌극 '인어인간'이 공연된다.

평일에는 안산갈대습지 사진기록 담당 작가들의 '사진, 여가(餘暇)를 담다'전과 백운수 작가의 개인전을 통해 습지생태를 담은 사진이 상설 전시된다. '여가' 개념을 활용해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여가를 즐긴다는 발상이 독특한 사진전이다.

또 볼거리 외에도 천연염색, 토피어리, 나무액자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벼수확, 숲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전준호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지는 공공기관 협업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과 자연생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고 말하고 "향후 더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