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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무기열전①] 세계최고에 도전…'레드백' 수출형 장갑차

기사등록 : 2019-10-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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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한화 디펜스는 지난 15일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레드백(REDBACK) 장갑차를 공개했다.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공개된 레드백 장갑차 [사진=정종일 기자]

레드백 장갑차는 기존 장갑크기를 넘어서는 대형급 장갑차로 이미 검증된 K9 자주포의 파워팩과 30mm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원격무장 등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로 개발됐다.

레드백 장갑차는 본래 호주군의 차기 장갑차 시장을 염두해 개발됐다. 김중석 한화 디펜스 호주사업 팀장은 "레드백 장갑차는 호주육군이 가지고 있던 구형 장갑차 M113를 도태시키고 신형 장갑차로 교체시키 위한 사업을 위해 호주군 장갑차 사업에 부합하도록 제작됐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레드백 장갑차는 육군 K21 장갑차 보다 약간 크거나 비슷한 체급으로 중동지역에서 지뢰나 폭발물에 대비해 생존성을 높이는 방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호주군은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5조원에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호주군은 앞으로 레드백과 링스(Lynx)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세계최고수준의 기갑전력을 자랑하는 우리군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육군이나 공군에 전력화도 기대되고 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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