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최근 '조국 정국'으로 분열된 국가의 통합을 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약 8개월 만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고견을 듣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종교지도자들과 만나는 모습.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종교지도자들에게 국론 통합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과 관련해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연일 개최되는 등 국론이 극도로 분열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 2차 실무협상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종교 지도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한 번에 초청한 것은 지난 2월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2월 처음 종교 지도자들을 만난 것에 이어 지난 2월 오찬을 통해 만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종교 지도자들과 세 번째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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