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신청한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활성화기반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활성화기반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활성화 공간을 마련해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데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양읍사무소 전경 [사진=광양시] |
시는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여건을 구축함과 동시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뤄질 한옥 게스트하우스, 마을북카페 등을 공간적으로 연계하고자 이번 사업을 신청했다.
총사업비는 10억 2000만원이며, 이 중 국비는 5억 1000만원이 최종 선정돼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사업명은 '햇볕아래 반;창고'로써 '반'은 △한자 반(班)이 가지는 '나누다'의 의미와 반창고의 '살리다, 치유하다(heal)'라는 의미, 영문 barn이 가지는 '헛간, 창고'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햇볕은 광양을 의미한다.
대상시설은 광양읍 읍내리 386번지에 위치한 폐창고이며, 창고의 내부 및 외부 공간의 조성과 지역활성화방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상시설은 과거 미곡창고로 사용됐던 곳으로써 옛 광양읍성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후한 외관이지만 지역의 발자취를 간직한 자산으로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어 선정했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국가에서는 복합사업, 범부처 협업사업을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 각 분야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나타나는 시너지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본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