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중국 잉커우시 인민대표회의 초청에 따라 김성희 의장을 단장으로 총 9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잉커우시를 방문했다.
광양시의회 대표단은 방문 기간 자오창푸(赵长富) 잉커우시 당서기 겸 인민대표대회 주임과 쉬꾸이칭(许桂清) 잉커우시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와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 잉커우(营口)시 방문 기념촬영 모습 [사진=광양시의회] |
또한 잉커우항, 중왕(忠旺)알루미늄회사, 한중FTA시범단지, 친환경자재 생산업체 둥성(东盛)실업유한회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앞으로의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 중 2012년 설립된 중왕(忠旺)알루미늄회사는 하이퍼리티 알루미늄 및 경량화 전용 자동차 차체 생산기지로 연간 생산액이 17조 원에 이르고 7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시의회 일행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친선 교류는 지난 8월 잉커우시 인민대표회의 대표단이 광양시의회를 방문한 후 시의회를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잉커우 TV 방송국 등 중국 언론은 우리 대표단과 인민대표대회 접견 영상을 보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함께 양 도시 발전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방문 기간 적극 협력해주신 잉커우시 인민대표대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잉커우시는 2005년 광양시와 국제 우호 도시 체결 후 10여 년간 활발히 교류해온 북중국의 관문으로 대규모 항만 개발과 함께 2015년 12월에 한‧중 FTA시범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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