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에서 실시한 '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에서 전국 18개 지방청 중 2위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로고[남경문 기자]2019.1.4. |
매년 경찰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다양한 치안지수를 종합해 치안성과 우수관서를 선발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은 '2018년 전국 1위 지방경찰청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래 2년 연속 우수관서에 선정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영예는 평소 부산시민의 경찰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간 부산경찰은 능동적·적극적·선제적 경찰활동을 통한 주민안전 확보에 주력해 왔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발대해 광역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지역문제 공동 대응에 힘써 왔으며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를 운영해 대학가·여성 1인 가구 특별방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생폭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민생침해 범죄 근절과 부산 전역 '안전속도 5030' 시행을 통해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부산은 지난해 대비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1.8% 감소 △중요범죄 112 신고 6.2% 감소 △교통사고사망자 18.6% 감소하는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치안지표들이 대폭 개선되어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
부산경찰은 "주민의 입장과 이익을 고려한 예방 중심 경찰활동으로 안정된 민생치안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11월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