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올해로 도입 6년째를 맞은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취급 규모가 1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은 경쟁력 있는 기술은 가졌지만 담보‧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2018.07.25 kilroy023@newspim.com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이 21일 은행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17개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 잔액은 191조7136억원으로 전년 동월(156조906억원) 대비 22.8% 증가했다.
대출 건수 역시 전년(35만6824건) 대비 27.0% 늘어난 45만3052건을 기록했다.
5개 특수은행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잔액이 59조31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6조275억원) △KDB산업은행(4조957억원) △Sh수협은행(9천502억원) △한국수출입은행(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 27조62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25조8746억원) △신한은행(24조9522억원) △KEB하나은행(22조4265억원) △씨티은행(9225억원) △SC제일은행(1302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에선 △부산은행(6조4459억원) △대구은행(6조77억원) △경남은행(5조6641억원) △광주은행(1조717억원) △제주은행(763억원) △전북은행(530억원)으로 조사됐다.
홍일표 의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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