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19 순천 평화포럼'과 연계해 '북한 순천에 미리 보내는 평화편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2일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개최되는 평화포럼의 사전 홍보 및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 학생, 시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화편지 유치부 최우수작 [사진=순천시] |
최종 집계 결과 총 20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그 결과 유치부, 초·중등부, 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최우수, 우수, 장려 1건씩 등 총 9건의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입상작은 평화포럼 폐막식 때 시상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북한 순천에 미리 보내는 평화편지 쓰기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수집된 편지는 별도 제작된 평화우체통에 넣어 통일이 되면 북한 순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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