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1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2019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도자교류를 위한 사전협의와 올해 2월 양 도시간 우호협력 추진 및 도자기분야 업무협의 결과에 따른 경덕진시 공식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손권배 공주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중국 경덕진시 국제도자박람회 전시회장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
시는 손권배 부시장을 대표단장으로 시 관계자 및 계룡산도예촌 등 민간부문 11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국제도자박람회 개막식을 비롯해 공주시와 경덕진시와의 협약식, 경덕진 도계천과 계룡산도예촌과의 도자문화교류 협약식 등 공식행사와 도자기 관련 주요 시설물을 견학했다.
손권배 부시장은 장량화 경덕진시 부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대표단 초대 및 환대에 감사하고, 도자공예의 정수인 경덕진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양 도시가 상호 상생할 수 있도록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덕진시는 송나라때부터 원·명·청대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독보적 생산지로서 명맥을 이어온 곳으로 세계에 막대한 양의 도자기를 수출하는 '도자기의 고향'이며 조선백자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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