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11살 소녀와 고희를 앞둔 노신사 등 전국 이·미용인들이 대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헤어디자인협회는 21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제3회 전국헤어디자인 작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날 기능경기에는 전국서 이미용인 200여 명이 모여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외국인 △아카데미로 나눠 커트부터 셋팅까지 총 2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기수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이사장이 22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제3회 작품 공모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
시상은 종합대상 1명, 일반부‧대학부 대상 각각 1명, 각 종목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을 선정한다.
또한 전국헤어디자인 작품 공모전에는 컷트 등 50개 종목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기능장 △아카데미 분야로 나눠 작품을 공모했다.
주최측은 분야별 대상을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종목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을 뽑는다.
22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인 이서현(11살) 양이 헤어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
이날 최연소 참가자인 이서현(11세) 양은 "어머니가 미용실을 해서 어릴 적부터 미용기구를 갖고 놀았다.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은 헤어롤"이라고 소개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최기수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요즘같이 소상공인의 사업이 어려운 때에 오늘 행사를 통해 기술개발 및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이정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뷰티문화산업을 견인할 보다 많은 인재 발굴과 육성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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