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22일 대학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시 확대에 대해 5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며 "또 대학 입시에 있어 불공정성을 완화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0.18 leehs@newspim.com |
현행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비중은 8대2다. 지난해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정시 비율을 30% 이상 올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논란이 커진 이후에도 '정시 30%룰'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수시에서의 공정성 담보에 있어서도 한국당은 추가적 법안 제출들을 하겠다"며 "그 밖에 조국 적폐 방지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국당은 '조국 4법'으로 ▲교육 ▲고위공직자 투자 ▲직무와 직위를 이용한 수사 개입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등에 관한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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