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 무심천과 보강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H5N3형 저병원성 바이러스인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무심천과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 15일 아산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3형 항원이 검출됐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청주 무심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장면 [사진=충북도] |
이에 충북도는 이날부로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혹시나 모를 잔존 바이러스의 가금농가로의 감염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및 인근농가에 대한 소독·예찰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 청주 무심천 및 보강천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충북도는 검출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어 해당지역 가금농가 50호(닭 39, 오리 11)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모든 감수성 가금에 대한 임상예찰 및 AI 정밀검사를 긴급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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