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제2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친환경 사방시설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공 이후 3년이 지난 사방시설을 대상으로 산림재해 예방과 더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을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2016년에 시공된 사방시설 우수사례 총 43건이 접수됐다. 공정한 대회심사를 위해 블라인드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심사까지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했고, 심사결과 최우수 1건·우수 2건·장려 3건 등 모두 6건의 사방시설을 선정했다.
최우수 친환경 사방시설로 선정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사진=산림청] |
최우수 사방시설은 강원도의 계류보전 시공이 수상했다. 기존의 콘크리트 등 인공자재 위주의 사용에서 벗어나 자재선정부터 안전과 경관성 및 생태성까지 고려한 친환경 사방시설로 평가했다.
최우수를 수상한 사방시설의 설계·시공 업체에게는 그 공로를 인정해 '친환경 사방시설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경북 산림환경연구원과 남부청 영덕관리소, 장려상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북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청 함양관리소가 차지했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재해예방이라는 기본정신에 충실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사방시설을 발굴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사방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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