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정부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경질하고 임시 행정장관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질을 결정할 경우 내년 3월까지 람 행정장관의 후임이 임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임시 행정장관은 람 행정장관의 임기 만료인 2022년까지 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행정장관의 유력 후보로 노먼 찬 전 홍콩금융관리국(HKMA) 국장, 헨리 탕 전 홍콩 정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16일 시정연설을 하러 간 자리에서 의원들의 야유를 받고 있다. 2019.10.16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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