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코스콤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공동으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스콤은 23일 NBP와 함께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 금융 클라우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정지석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금융 IT분야는 거대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다행히 코스콤은 국내 독보적인 클라우드 사업자 NBP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핀테크 육성정책에 금융 클라우드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진출이 임박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며 대한민국 금융IT인프라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그러면서 "'데이터 주권'이라는 단어의 무게만큼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 "하지만, 40여 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돌파할 것이고, 나아가 우리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 혁신과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코스콤·NBP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10.23.

이번 행사는 코스콤과 NBP가 공동으로 코스콤 데이터 센터에 '금융클라우드 존'을 만들고 코스콤 금융클라우드 구축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금융 클라우드 가동 이벤트와 키노트·주제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과 민병두 정무위원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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