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부분 성장 지속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331억 달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13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특히 클라우드 부분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업부 (Intelligent Cloud)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애저(Azure,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의 매출도 전년대비 59% 성장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윈도우 교체수요와 클라우드 성장 등으로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보다 13% 높게 나타났다"며 "클라우드 사업부와 애저의 성장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351~359억 달러,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액은 112~114억 달러로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클라우드 경쟁 증가로 박스권 등락을 보이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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